다국적 기업, 세계적인 여러 회사와 우리나라 회사들 이름의 유래


기업의 이름이나 CI 를 만드는 것은 작은 기업에게도 중요하지만 대기업에게는 더욱 더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좋은 이름이라도 해외에 나가면 그 나라에서 발음하기 좋지 않은 이름일 수 있고 좋지 않은 의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회사의 이름이나 로고등을 바꾸게 되면 천문학적 금액이 들어가기도 하죠.


그럼 세계 여러나라의 기업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오스람.

전구로 유명한 오스람은 필라멘트의 구성물로 사용되는 오스뮴과 텅스텐의 독일어인 Osmium 과 Wolfram 을 합한 단어입니다.

회사의 특성과 정말 잘 맞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명차의 대명사 BMW 는 자동차 공장의 이름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습니다.

Bayerische Motoren Werke

바이에른은 독일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으로는 독일 연방의 주 가운데 최대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인구로는 전체 주 중 2위로 1천2백만의 인구입니다.




얼마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가장 비싸다고 나왔죠. 바로 그 스타벅스

"모비딕" 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스타벅이라는 피쿼드 호 선원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로고의 여인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 입니다.


세이렌은 여자의 얼굴에 독수리의 몸을 가진 전설의 동물로 여성의 유혹(속임수)을 상징하는 등장인물입니다.

경보를 뜻하는 싸이렌은 이 세이렌(siren)에서 나온 단어 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구글 Google

구글은 googlol 이라는 숫자를 틀리게 써서 만든 이름입니다.

googol 이라고 했으면 지금처럼 유명하지 않았을지도... ^^


googol 은 10의 100승을 나타내는 말 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평생 이 숫자를 사용할 일이 없겠죠?



네트웍 장비로 유명한 시스코는 시스코 본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의 이름에서 뒷 부분만을 따낸 이름입니다.


San Francisco


카메라, 사무기기(복사기, 프린터) 등으로 유명한 Canon.

광학기기에서 Canon 의 유명세를 따라갈 회사는 아직 없어 보이네요.

캐논의 이름은 관음보살의 일본식 발음인 "칸논" 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캐논의 창립자인 고로 요시다 라는 사람이 불교신자였다고 하네요.



스포츠 용품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사실 둘째?) 아디다스 입니다.

아디다스 로고는 예전보다 지금이 훨 나은 것 같네요.

아디다스라는 이름은 창업자의 이름을 따서 만든것 입니다.

자기 이름으로 회사 이름을 만드는 건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동일한가보네요.

Adi 는 아돌프 다슬러의 애칭.

Dassler 에서 Das 를 따서 Adidas.

전자기기 회사로 타이완에 있는 회사입니다.

예전엔 우리나라나 중국에서도 정말 잘 나가는 회사였는데 어느순간 부터 세력이 약해진 것 같네요.


ACER 는 라틴어로 날카로운, 활발한 이라는 뜻 입니다.

영어권의 배운 사람들은 라틴어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3M 은 어느곳에 가도 볼 수 있는 마크죠. 3M 제품의 아류 제품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3M 은 어느 제품보다 품질에서 인정 받는 듯 합니다.

다국적 기업은 3M 은 본사가 미네소타에 있고 처음 이름도 미네소타 광업 및 제조회사 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Minnesota Mining and Manufacturing Company 에서 M 만 3글자를 따서 3M 이라고 만들었습니다.



언제나 2위 AMD

AMD 라는 이름은 로고나 부를 때만 쓰이는 이름이고 회사의 정식 명칭은

Advanced Micro Devices 라고 합니다.

AMD 가 더 잘 나가야 CPU 가격이 더 떨어질텐데.....



캐논 하면 생각나는 회사 니콘.

우리나라에선 항상 2위 카메라 회사 이미지인 것 같네요.

카메라 업계에서 이미 사라져 버린 미놀타(소니에 인수)도 있는데 2위로 유지하는 것도 다행인가요?


일본 광학 공업(Nippon Kogaku K.K) 의 약자인 NIKO 에서 부르기 쉽게 Nikon 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노트북으로 유명한 도시바. 대기업 제품 치고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제품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요즘은 컴퓨터 스펙에 별 관심이 없어서...


도쿄 전기와 시바우라 제작소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회사입니다.

아우디가 4개의 회사가 합해져 만들어진 회사라 로고가 동그라미 4개가 되었다는 것과 비슷하네요.




우리나라 기업이지만 시작은 외국 회사와 합작이였던 CGV 는 CJ, Golden harvest, Village roadshow 의 앞자를 따서 만든 회사입니다. 한국, 홍콩, 호주의 회사가 공동 투자하여 만들었지만 지금은 CJ 자회사가 되어 버렸네요.

팝콘팔이 회사 CGV 로고 오른쪽 위에 팝콘 튀는 모습인가요? ^^


그 외에도 삼성은 별 세개, LG 는 럭키 금성 Lucky Goldstar, 칠성은 별 일곱개 (창업자 와 그외 6명 포함 7명)

요즘 핫이슈인 한진(대한항공)은 "한민족의 전진"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이름이 아깝....

한화는 쉽게 예측이 가능한 한국화약. 한화가 화약 제조업체라는 것을 모르면 쉽진 않겠군요.

롯데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나온 샤롯데(순수, 정열의 화신)이라고 합니다.


이상 다국적 기업, 세계적인 여러 회사와 우리나라 회사들 이름의 유래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Posted by 인포개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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