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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을 키우기 어려운 이유 - 비글이 지랄견이 된 이유, 비글의 특성 -

인포개더러 2014. 3. 7. 01:43



비글을 키우기 어려운 이유 - 비글이 지랄견이 된 이유, 비글의 특성 -


키우기 어려운 개의 품종을 말하라고 하면 웬만한 사람들은 모두 비글이라고 말 할 것 입니다.

이미 인터넷에 비글의 악마짓을 여러번 봐왔기 때문일텐데요. 이런 비글이 왜 악마견이 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비글은 원래 영국 잉글랜드 지역에서 사냥개로 길러진 품종입니다. 하운드 종의 하나입니다. 당연히 운동능력이 뛰어나며 체력또한 아주 좋고 식성도 엄청납니다. 

밖에서 자라고 길러져 이런 습관이 몸에 밴 비글이라는 품종을 좁은 집안에서 키우려고 시도를 하니 악몽이 시작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랄견이 되어버린 것 이구요.



먼저 비글은 자기주장이 강한 품종입니다. 머리가 좋지 않아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비글은 견종 중 똑똑한 순위로는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니까요. 주인의 말을 잘 알아먹지 못하니 자기의 주장을 펴게되고 체력이 되니 주인에게 반항을 하려고 하게 됩니다.


이때 올바른 대처 방법을 모르는 주인은 먹을 것으로 달래거나 개가 하자는 대로 해주게 됩니다. 이 순간이 개가 주종 관계를 잘못 인식 하는 순간입니다.


이 순간 이후로 비글은 주인을 주인으로 보지 않으며 자기 고집대로 하게 됩니다.



그럼 이런 비글을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일단 비글은 강한 체벌로 훈련을 해야하는 품종임을 알아야 합니다. 머리가 나쁘므로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며 자기 고집이 강하므로 강한 방법으로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강한 방법으로 훈련을 한다고 해도 비글은 쉽게 훈련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비글은 사람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져 주인에게 정을 주기보다는 그때 그때 꼬리 흔들어 밥만 얻어먹으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혼나고 금방 음식주면 주인에게 꼬리 흔들고 달려가 먹이를 먹습니다. (똑똑한 개 들은 혼나면 주인의 눈치를 봅니다.)


그러니 비글을 잘 키우고 싶다면 반복적으로 강한 훈련을 할 마음가짐을 가지고 길러야겠죠.

그렇지 않다면 말 잘듣는 콜리나 푸들같은 품종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



추가 : 비글은 동물 실험에 많이 쓰이는 개 품종이기도 하답니다. 그 이유는 종균일성이 뛰어나기도 하며 다른 하나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없기 때문에 실험을 하던 사람이 바뀌어도 비글은 별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무리생활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 곳에 몰아놓고 길러도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