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학입시(수능) 방법


EBS의 지식채널 e 를 보면 이런 방송만 있는 방송사라면 시청료를 따로 내는 것이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번에 본 프로는 프랑스의 대입시험에 대한 방송이였습니다.

프랑스의 대입시험은 80% 정도가 합격하는 특이한 입시입니다.



찍을 수 있는 객관식도 아니며 모범답안 조차 없는 시험이라고 합니다.


그 중 철학 시험의 문제는 

타인을 심판할 수 있는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가?

와 같은 문제입니다. 정답이 있을까요?



이렇게 치른 시험 응시생 중 20점 만점에 10점 이상을 받으면 대학에 진학을 시키고 나머지는 재 시험의 기회를 주어줍니다.

이렇게 시험을 치르는 목적은 더 많은 학생을 합격시켜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 입니다.



대입 시험에서 매년 나오는 철학 문제는 프랑스 국민들 모두에게 이야기 거리가 되어 서로 생각하며 토론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치러지는 입시의 궁극적인 목적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강한 시민을 길러내는 것 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처럼 1등이 아니면 안되기에 남들을 밟고 1% 상위에 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고 젊음을 희생하여야 하는 입시가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국민을 만들어 내는 입시입니다.


프랑스의 민주주의가 발전한 이유는 이렇게 제도를 만드는 지도층 부터 올바른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우리나라는 언제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가 될까요?




Posted by 인포개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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