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아파트 베란다)에서 딸기 심기와 재배하기


4월 말 이면 하우스 딸기는 거의 끝나갈 무렵입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집에서 딸기를 키우기 적당한 계절이 오죠.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할 딸기를 심어 봤습니다.

물론 딸기 모종은 종묘상에서 사온 것 입니다.

기본적인 재료들이 갖춰져 있지 않아 모두 사오느라 비용을 조금 많이 지출 했습니다.


딸기 모종 5 뿌리 : 5천원

화분 : 1만원

흙 : 5천원


2만원을 들여 딸기가 커 가는 모습도 보고 잘 키우면 맛있는 무공해 딸기도 먹을 수 있겠죠?


딸기 심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화원에서 판매하는 흙을 사다가 모종을 꼽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모종의 흙을 털어내지 않고 그대로 흙 속에 잘 묻어 줘야죠.


그리고 물을 흠뻑 줍니다. 처음 모종을 심고 난 후 부터는 흙의 윗부분을 만져봐서 말라 있을 때 마다 물을 주면 됩니다. 4월 말이 되고 햇볓이 조금씩 따뜻해 지니 2일이 지나면 흙이 마르기 시작 하더군요.


딸기는 습기를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항상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의 물을 주어야 합니다.


딸기를 키우는데 적정 온도는 낮 17 ~ 18 도, 밤 8 도 내외에서 잘 자랍니다. 하지만 아파트 베란다에서 적정 온도를 맞춰주기란 쉽지 않죠. 그러니 4월 초 부터 모종을 키우기 시작하고 밤에는 춥지 않도록 베란다 문을 잘 닫아주면 됩니다. 물론 낮 기온이 너무 낮다면 낮에도 베란다 문을 닫아 주어야겠죠.


그런 후 몇 일이 지나면 딸기 모종에서 꽃이 피기 시작 합니다.



이렇게 예쁜 꽃들이 피어나면 물 주는 것 외에 할 일이 하나 더 생깁니다.

바로 딸기 꽃을 수정(수분)해 주어야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에는 벌이 없으니 벌 대신 직접 수분을 해 주어야 겠죠? 방법은 간단 합니다. 조그만 한 붓 이나 면봉으로 꽃의 암술 수술을 잘 문질러 주면 됩니다. 이 꽃 저 꽃 옮겨 가며 골고루 해 줍니다.  수분을 한 부분만 하면 딸기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으니 원형으로 돌려가며 꽃가루를 잘 옮겨주어야 합니다.



꽃은 한 뿌리에서 이렇게 많이 피어납니다. 한꺼번에 다 피는 것도 아닌데 꽤 많은 양이 피네요. 잘하면 딸기 장사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꽃잎이 떨어져 나간 자리를 보면 딸기가 열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정성스레 물을 주며 햇볕을 잘 받게 해 주어야 겠죠?



몇 일이 지나면 조금 더 커진 딸기를 볼 수 있습니다.


붉은 색 딸기를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상 아파트 베란다에서 딸기 심기와 재배하기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Posted by 인포개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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