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에서 딸기따기 체험 그리고 맛있는 딸기 고르는 방법


몇년만에 우리집 네 식구만 나들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춘천에 갈 일이 있어 가는 길에 있는 여행지에 들러 가기로 하였죠.


사람들이 밭고랑에 한줄로 서서 딸기를 땁니다.


첫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남양주의 딸기따기 체험. 


미리 예약을 하면 성인 1인 10,000원에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출발 했습니다. 예약 시간은 11시. 아침을 간단히 먹고 들뜬 마음으로 남양주로 출발해서 11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도착을 하였더니 11시 예약한 사람들이 이미 딸기 하우스에 들어가서 딸기따기 체험을 하고 있더군요.


우리도 딸기를 담을 플라스틱 상자 하나씩 들고 딸기따기 체험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먼저온 사람들이 모두 나가고 난 후


늦게 왔다고 간단히 딸기따는 방법만 알려주겠다고 하던군요. 딸기를 얼른 따먹고 싶은 마음에 듣는둥 마든둥 큰 딸기를 찾느라 눈을 열심히 굴리고 있었네요.


딸기따기 체험하는 시간은 40분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늦게간 덕에 먼저 딸기를 따러 들어간 사람들은 다 나오고 난 후에도 우리 가족은 계속 딸기를 따고 있었습니다.


나가는 사람들에게 딸기밭 주인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딸기 따기 체험은 더 해도 되나 가져가는 딸기는 플라스틱 상자의 뚜껑이 덮히는 만큼만 가져갈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 말을 듣고 우리 가족은 이미 상자를 다 채워놓았던 터라 열심히 딸기 따먹기에 집중을 했습니다.


처음 딸기따기 체험을 하러 들어갈 땐 딸기를 많이 먹어 본전을 뽑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지만 막상 들어가서 딸기를 먹기 시작하니 20개 정도 먹었을 쯤 배도 부르고 슬슬 질려서 딸기가 더 이상 맛있지 않더군요.


배가 부르니 크고 맛있는 놈으로 찾아 먹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주인 아저씨가 한 꼬마에게 딸기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더군요. 딸기를 기르는 방법과 맛있는 딸기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농장에서도 딸기 모종을 사서 심는다는 얘기였고 줄기를 잘라줘야 딸기가 잘 자란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맛있는 딸기 고르는 방법.




딸기는 꼭지 부분의 잎들이 하늘위로 올라간 모양의 딸기가 맛있는 딸기라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 잎들이 위로 올라간 딸기만 따 먹었는데 다른 딸기에 비해 맛있긴 했지만 그래도 큰 딸기가 더 맛있더군요. ^^


원래 풍매화인 딸기를 하우스 안에서 수정해주기 위해 벌들을 키우는데 딸기 꽃에는 꿀이 없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벌통에 꿀과 항생제를 채워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사진처럼 꼭지가 위로 올라간 딸기가 맛있는 딸기


벌이 딸기꽃에 앉아 한 바퀴를 돌며 수정을 시켜주면 예쁜 모양의 딸기가 나오고 꽃 위에서 다 돌지 않고 다른곳으로 가버리면 한쪽에 씨가 몰려있는 못생긴 딸기가 나온다고 하는 얘기도 들고 딸기 따기 체험을 가서 여러가지 상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하우스 딸기는 1월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1월 10일경 부터 딸기따기 체험을 한다고 하니 내년엔 1월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체험을 마치고 우리 가족이 따온 딸기는 이만큼...


오늘 딴 이 딸기는 오늘 강촌부근 리조트에 놀러 가서 먹을것 들


정말 맛있게 딸기를 먹고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도 시켜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딸기따기 체험은 패키지 여행으로 가면 제일 저렴하지만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보내려면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개인적으로 예약을 해서 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상 경기도 남양주에서 딸기따기 체험기였습니다.


체험한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544 번지 입니다.






Posted by 인포개더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