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시력이 가장 좋은 동물은?

세상에서 시력이 가장 좋은 동물은?

사람의 시력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진 몽골인들보다 시력이 더 좋은 태국의 원주민 모겐족의 시력은 9.0 이라고 합니다. TV 에서 방송된 적이 있는데 이 원주민들은 하루종일 먼 들판을 보며 구름을 2시간씩 쳐다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만의 과일열매 가루를 눈에 바른다고 하네요. 이렇게 자연 환경에 의해 높은 시력을 가진 인간이 있지만 보통 사람의 시력은 좋으면 2.0 까지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모겐족 외에 시력이 가장 좋은 사람으로는 TV 에서 나온 이탈리아의 시모네 아레나 라는 사람으로 시력이 무려 6.0 이나 됩니다.

그럼 동물중에 시력이 가장 좋은 동물은 어떤 동물일까요?

보통 사람들은 매(독수리)의 시력이 가장 좋다고 알고 있을 것 압니다. 매는 높은 곳에서 하늘을 날며 땅 위에 있는 쥐 등을 잡아 먹을 정도로 좋은 시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 독수리의 시력은 약 5.0 이라고 합니다. (위의 모겐족의 9.0 의 시력은 정말 대단한 것이죠.)

하지만 정말 시력이 좋은 동물은 땅에서 살고 있습니다.

바로 타조. 타조의 시력은 인간의 시력 측정 방법으로 25 정도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5 의 시력을 표현하자면 10~20 km 떨어진 곳의 사물을 분간할 수 있을 정도의 시력이라고 합니다. 서울 시청에서 직선거리로 약 15Km 떨어져 있는 김포공항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맞힐 수 있는 것이죠.

그 다음 시력이 좋은 동물로는 매(9.0) 독수리(5.0) 갈매기 (5.0) 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동물들의 시력을 숫자로만 봐서는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얼마자 시력이 좋은지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력 1.5인 사람이 일어서 있을 경우 신체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발 끝에 개미가 기어가는 것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약 1.7m 의 거리에서 발끝에 있는 것이 개미인지 아니면 작은 검은색 모래알인지 구분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럼 시력이 좋은 모겐족의 경우 (시력 9.0)  15.3m (9 x 1.7) 거리에서 개미인지 모래알인지 알아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시력이 가장 좋은 타조의 경우라면 42.5m 거리에서 개미가 기어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는 것 이랍니다.

도로에 세워진 전신주의 거리가 50m 이니 전신주 앞에서서 다음 전신주에 기어다니는 개미가 보인다면 어떨까요?

그 정도 시력이면 학교 교실 제일 뒤에 앉아서 제일 앞에 앉아있는 학생이 읽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정말 놀라운 시력이죠?

이상 시력이 가장 좋은 동물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