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동화 "인간의 수명과 삶" 그림형제 지음


그림형제가 지은 동화중 "인간의 수명과 삶"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용은...



태초에 하느님이 각 피조물들의 생명을 정해 줄 때 당나귀, 개, 원숭이, 인간에게 각각 30년의 수명을 주었다.


하지만 당나귀는 일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 수명을 줄여주길 원했고, 개 또한 삶이 고달프니 수명을 줄여달라고 하였고, 원숭이도 사람을 위해 재롱을 떠는 일이 힘들다 하여 수명을 줄여주길 원했다.


하느님은 세 동물의 소원을 들어 수명을 줄여주었으나 인간은 30년의 수명이 너무 짧다고 불평하였고, 하느님은 당나귀, 개, 원숭이가 포기한 수명을 모두 더해 인간의 수명을 늘여주었다.



그 이후부터 인간의 삶은 처음 주어진 30년 간은 즐겁게 살고, 그 후 몇 년 (당나귀가 버린 수명) 동안은 고된 삶을 살고, 그 후 몇 년은 (개가 버린 수명) 집을 지키며 가족을 보호하며 살고, 그 후 몇 년은 원숭이처럼 어리석게 살아간다.


라는 내용입니다.


약 200 년 전 그림형제의 동화집에 있는 내용이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현재의 사람들의 삶과 다르지 않네요.

대부분의 인간은 20대 까지는 인생을 즐기고 그 후 20년 동안은 당나귀 처럼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며 돈을 벌고 그 후 10년 간은 (50대 이후) 명퇴니 사오정이니 하는 난관에 부딪히며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살고 그 후 10년간 (현재의 60대 이후)은 원숭이 처럼 손자 손녀를 돌보며 애들을 달래기 위해 재롱을 부리며 살아가니까요.



해석이야 개인마다 나름 다르겠지만 남에게 받은 삶을 헛되게 보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동화네요.

적어도 남을 위해 살아간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내 삶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당나귀처럼 일만하고 산다면 내 삶은 무엇이 될까요? 가족만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도 나를 희생하며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 이죠.


"내가 행복해야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 다시 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Posted by 인포개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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