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 수염의 비밀



이제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1월 말이면 건물 앞엔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캐롤송이 울려 퍼지겠죠.

모두가 기독교나 천주교 신자가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크리스마스는 마치 모두가 반기는 명절처럼 인식 되어 버린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가 연말이고 그 분위기가 너무나 따듯하고 행복해서 그런 걸까요?



벌써 한해가 다 가고 연말이 다가오는 것이 그리 즐겁게 생각 되지 만은 않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가?? ^^


오늘은 지금까지 몰랐던 산타할아버지 수염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산타할아버지의 상징이라면 붉은 옷과 모자 장화 그리고 희고 긴 머리와 수염이겠죠.


그런데 오늘 산타할아버지의 수염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버렸네요.

바로 아래사진...




산타할아버지가 이럴 줄은 몰랐어요.

게다가 면도기로 수염을 다 밀어버리다니... 올해는 수염 없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나눠주시려나요? ^^



산타클로스의 기원에 대해 알아 볼까요?


산타클로스는  대부분 알고 있는 것 처럼 세인트 니콜라스의 이름이 변해서 산타클로스가 된 것입니다.

카톨릭에서 성인으로 숭배하는 세인트 니콜라스는 라틴어로 상투스 니콜라우스, 네델란드 사람들은 이 이름을 산 니콜라우스라고 불렀고 이중 아메리카로 이주한 네델란드 사람들이 산테 클라스라고 부르며 자선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였고 이 발음이 미국영어로 산타클로스가 되었습니다. 19세기 크리스마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산타클로스는 더 유명해 지게 되었죠.


하지만 초창기의 산타클로스는 체구가 작은 요정의 이미지였습니다. 그런데 1931년 코카콜라에서 Saturday Evening Post 지에 광고를 싣게 됩니다. 바로 산타클로스의 이미지 입니다.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붉은 옷에 흰 수염을 가진 산타클로스는 코카콜라 로고의 색을 그대로 상징화 하여 만들어 낸 인물이였던 것 입니다. 이 이후 산타클로스는 뚱뚱한 몸에 붉은 옷을 입고 흰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를 반박하는 사람도 있었으니 바로 독일의 Landau(란다우)의 토마스 나스트라 (1840년생)는 사람이 1862년~1866년 까지 Harper's Weekly라는 주간지에 연재한 '크리스마스 할아버지' 삽화를 연재 하면서 만들어낸 캐릭터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란다우 지방 사람들은 자신들이 산타클로스의 원조 이미지 저작권자라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가난하고 약한자를 도와주는 사랑과 나눔의 날인데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고 서로에게 선물을 주고 받는 세속적이고 상업적인 축제로 변질되어 버려 이제 산타클로스를 몰아내자고 하는 운동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엔 조용히 자숙하며 지내고 파티를 열 돈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게 진정한 크리스마스 정신에 맞는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이 아닐까요?




Posted by 인포개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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