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받아 찾아간 안양 맛집 드 마루


여러 음식점에 가 봤지만 샤브샤브와 샐러드 바를 같이 운영하는 음식점은 처음이였습니다.


드 마루라는 이름을 처음 듣고 그런 곳도 있구나 생각을 하고 찾아 간 곳은 안양 인덕원역에서 오뚜기 식품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대륭테크노타운 15차 건물 3층에 있는 음식점 입니다.


대륭테크노타운 15차가 완공된지 얼마 되지 않아 최신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네비게이션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잘 찾아온 드 마루.



매장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드마루는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어 그 시간 외에는 식사가 불가능 합니다.

식사가 가능한 시간은 am 11:15 ~ pm 3:30 과 pm 5:30 ~ pm 10:00 까지 입니다.


사람이 많이 없는데도 대기 명단에 올려놓고 들여 보내주지 않더군요.

20분 정도 기다린 후 들여 보내준 시간은 1시 50분 정도였습니다. 

2시가 다 되어서 음식을 주문하는데 샤브사브를 주고 나서 잠시 후 직원이 와서 저희는 2시 30분 까지 음식을 제공합니다. 하고 말하면 30분만에 먹고 그만 먹으라는 건지... 분명히 일행이 조금 늦게 온다고 얘기 했건만 아직 도착도 하지 않은 일행은 어찌하라는 건지...

일행은 2시 20분이 좀 넘은 시간에 와서 급히 먹느라 체할 것 같더군요. 

어디가서 큰소리 내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일단 알겠다고 하고 손님이 아무도 없는 3시 30분 까지 죽치고 앉아 있긴 했지만 다혈질인 사람들이 가면 큰소리 날지도 모를 정도로 기분이 나쁘긴 했습니다.



드 마루는 샐러드바 만 이용할 수도 있고 샤브샤브를 먹어도 됩니다. 부가세 포함된 가격이라 VIPS 같은 곳에 비하면 약간 저렴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메인 요리에 나오는 고기의 양이 VIPS 에 비하면 많이 적죠. 샤브샤브라 얊게 썬 고기 몇점 나옵니다. 고기 좋아하는 사람은 VIPS가 더 나을지도...


드마루의 샤브샤브는 아주 조금 나옵니다.



남은게 1인분 입니다. 1인분을 끓는 물에 담가 놓으면 고기가 어디 갔는지 찾기 힘들 정도네요.



다행히 야채는 셀프로 무한 리필입니다.



샐러드 바는 다른 곳에 비해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VIPS 에 비하면 가짓수는 좀 적은 것 같습니다. 피자나 스파게티 빵 류는 아예 없고 정말 샐러드 바 입니다. 스파게티 한 가지가 있었던것 같네요. 육류도 뒤쪽에 좀 있긴 한데 일반 결혼식 뷔페에서 먹는 정도 입니다.



떡볶이, 유산슬 등 얼핏 보면 결혼식 뷔페 느낌도 납니다.



디저트류도 결혼식 뷔페 수준... 종류로 따지면 결혼식 뷔페가 더 나을지도... ^^



한가지 특이한 게 있다면 마시멜로 쵸콜렛 퐁듀를 먹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감자튀김 후라이드치킨 도 있긴한데 맛이 없어보여 먹지는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연어 훈제가 있어 가져와 먹었는데 VIPS 의 연어 훈제처럼 녹여놓은 것을 통째로 가져다 놓는 것이 아니라 냉동 상태 연어를 몇 점씩 가져다 놓습니다. 연어가 없다고 더 달라고 하면 또 몇점 가져다 놓고 제대로 먹지를 못하게 하더군요.


아래 사진을 보면 그냥 냉동 연어 입니다. 접시에 올려놔도 금방 녹지 않네요.



마땅히 먹을게 없어 육회와 연어를 조금 먹고 디저트로 양갱 초코케익 쿠키를 가져다 커피와 같이 먹었습니다. 다행히도 커피는 괜찮은 맛입니다.



웬만한 뷔페가면 다 있는 과일들... 하지만 참외는 끝 부분만 남아 있는데 새것으로 리필을 해주지 않더군요.



드 마루에 들어가자 마자 기분이 별로여서 나올때 까지 별로였네요.


이상 안양 맛집(?) 드 마루에서 기분나쁜 외식 후기였습니다.





Posted by 인포개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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