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사실주의 정의와 하이퍼 리어리즘 작품들


어떤 예술 작품을 보면 실물인지 작품인지 구별하지 못할 정도의 현실성을 가지고 있는 것 들이 있습니다. 이런 작품이 바로 극사실주의 작품들 입니다. 극사실주의 작품들은 기계적인 작업으로 만들어져 예술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 전문가의 입장에서 봤을때엔 그들의 능력에 감탄만 할 따름입니다. ^^


극사실주의 (Hyperrealism/Superrealism)는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일어난 새로운 경향의 회화와 조각의 한 장르로 같은 시기에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시도된 비슷한 경향의 미술을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슈퍼리얼리즘, 포토리즘, 스튜디오 리얼리즘, 샤프 포커스 리얼리즘 등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극사실주의는 극단적인 사실적 묘사에 의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을 일순간 정지시켜 강조해 표현하려는 미술의 한 경향으로 '초사실주의'라는 뜻이며, 주로 일상적인 현실을 극히 생생하고 완벽하게 묘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주관적인 감성을 적극 배제하고 중립적 입장에서 사진과 같이 사실적인 화면을 창조하는데, 그 소재는 일상적인 모든 것이 됩니다. 극사실주의는 본질적으로 미국적인 사실주의로, 특히 팝아트의 강력한 영향 아래서 그 토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팝 아트처럼 평상의 생활 즉 우리의 눈 앞에 늘 있는 일상적인 세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팝아트와는 달리 극히 억제된 것으로써 어떤 코멘트도 없이 보이는 세계를 현상 그대로를 다룰 뿐입니다.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기계적으로 확대한 화면의 효과는 매우 충격적이며, 우리가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었던 사물의 추악함 모발에 가려진 점 이라든가 미세한 흉터까지도 그대로 클로즈업되어, 일반인들이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사실성이 괄람객으로 하여금 잔혹한 인상을 받게 만들기도 합니다.


간혹 캔버스에 감광제를 발라 사진을 직접 프린트한 작품도 있으며. 사진기의 눈이 포착한 영상은 사실인 것이 확실하지만 그것도 결국 실물로부터 떨어져서 자립한 일종의 허구일 따름이며, 슈퍼리얼리즘은 세밀한 묘사, 마술적 리얼리즘 등 어느시대에나 존재하였던 극단적인 사실주의의 하나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욕실안의 물방울 표현과 유리를 통해 비치는 빛의 굴곡까지 사실적인 묘사가 되어 있네요.



우유방울, 피부, 머리카락, 그리고 타일에 비친 우유의 그림자. 이건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네요.



낡은 구조물에 녹이 슨 모습까지 표현해 냈습니다. 철판의 페인트색이 모두 동일하지 않은데 실물을 보는 듯 색이 자연스럽네요.



일반적인 미술에서 정물화의 느낌도 나는 작품이지만 자세히 보면 유리잔의 빛이 투과되는 모습이라던가 양념통 뚜껑에 반사된 사물의 모습이 정말 자연스럽네요.



이건 그냥 일반적인 작품처럼 보이네요.



이것도 그냥 일반적인 작품처럼 보이네요. ^^



극사실주의 작품에서 항상 놀라운 것이 빛의 반사를 표현하는 것 입니다. 사진을 보고 그린다고 하여도 너무 자연스럽지 않나요?



이 정도는 평범한 수준이죠.



대상의 선택이 탁월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



증명사진? 피부의 표현까지 정말 놀랍습니다.



물이 튀는 모습... 예술적인 재능이 부족하니 모든 것이 놀랍고 부럽네요. ^^


극사실주의 작품은 예술성 보다는 그 작가의 기교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장면의 구성은 사진을 보고 그대로 그리기도 하지만 사람의 손에서 색의 표현이 이렇게도 자연스럽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이니까요.


이상 극사실주의 정의와 하이퍼 리어리즘 작품들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




Posted by 인포개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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