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목단)꽃 향기에 관한 진실

모란(목단)꽃 향기에 관한 진실

모란(牡丹)꽃은 목단으로 많이 알려진 꽃입니다.

5월에 붉은색 계통의 꽃을 피우며 꽃의 크기도 15Cm 이상으로 큰 꽃이 핍니다. 꽃의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로 털이 있는데 이 꽃이 수정되어 맺는 열매는 9월에 익습니다. 그리고 모란의 씨는 둥글고 흑색입니다. (보통 씨들이 다 그렇죠. ^^)

모란은 뿌리의 껍질은 민간/한방에서 소염, 두통, 건위, 지혈 등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모란은 주로 10월 초에서 11월 초까지 심어서 재배를 합니다. 모란이 잘 자라는 땅은 쉽게 건조하지 않는 양토(壤土)가 적당하며 번식은 주로 포기 나누기, 접붙이기, 실생 등으로 합니다.

이런 모란은 향기가 없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모란 꽃은 향기가 아주 약해 향기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 향기가 없다고 알게 되는 주된 경로는 신라 선덕여왕의 일화에서 유래된 경우가 많습니다.

선덕여왕이 당태종에게 받은 모란씨와 같이 받은 모란을 그려놓은 그림에 벌과 나비가 없는 것을 보고 "이 꽃에는 벌과 나비가 보이지 않으니 향기가 없는 꽃"이라고 했다는 일화가 잘못 전달되어 모란에 향기가 없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생긴 것 입니다.

하지만 모란은 실제 향기가 있으며 중국에서는 꽃 그림에 나비를 잘 그리지 않아 모란 만을 그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모란꽃은 고스톱(화투)의 6월에 등장하는 꽃 이기도 하며 꽃이 의미하는 것은 "부귀"를 뜻한다고 합니다.

5월에 개화하는 모란이지만 6월에 더 화려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이상 모란(목단)꽃 향기에 관한 진실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