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덕평 자연휴게소 비어드 파파와 닭꼬치


연휴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에 간단한 요기도 하고 피로도 풀겸 덕평자연휴게소에 들렀습니다.


덕평자연휴게소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319번지에 있는 휴게소로 영동선 상행선과 하행선이 같은 휴게소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어 여행객들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기 편할 것 같은 휴게소이더군요. 게다가 스포츠용품 아웃렛 매장이 있어 쇼핑도 할 수 있구요.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매장은 몇개 있더라구요.)


점심 메뉴는 닭꼬치와 커피.



닭꼬치는 야외의 매점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구입하고 커피는 비어드 파파 라는 커피 전문점에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닭꼬치는 매우 휼륭했던 것과 달리 커피는 입맛에 맞지 않더군요. 라떼를 주문했는데 에스프레소 정도로 진한 커피가 나오더군요...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었겠지만 연한 커피를 마시는 입맛에는 맞지 않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닭꼬치가 맛있어 배는 채웠네요. 보통의 닭꼬치와 다르게 살이 많고 튀김기름 냄새도 심하게 나지 않았어요. 커피만 입맛에 맞았으면 딱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비어드 파파에서는 여러가지 케익과 쿠키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덕평 휴게소에는 매점 뒤쪽으로 휴식 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날씨만 따뜻하다면 여행도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아직 겨울인지라 야외에서 쉬기는 춥고 해서 눈도장만 찍어두고 왔습니다.


그리고 덕평 휴게소의 장점이라면 주차공간이 넓다는 것인데요. 고속도로가 붐비는 시간대가 아니라 주말에 얼마나 많은 차량들이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1대당 주차 공간이 다른 휴게소에 비해 넉넉해서 차문을 열고 닫기가 아주 편하더군요. 다른 휴게소도 이런 넓은 주차공간이면 좋을텐데 쉽게 바뀌긴 어렵겠죠?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들른 덕평자연휴게소는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고 닭꼬치가 특히나 좋았던 휴게소였습니다.



다음부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땐 꼭 들러 닭꼬치를 사먹어야겠어요. ^^





Posted by 인포개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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