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지식채널의 배움에 대한 교훈적인 이야기


그남자를 처음 만났을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봄바람에 흠뻑 젖는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해외 여행을 떠나도 관심집중.

대학교에 입학해도 신문 보도

그리고 꼬리표처럼 뒤따르는 말

"곧 죽을 텐데..."

사고를 당한 것도

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늘 죽음이 뒤따르는 그 남자

급기야 점점 들리지 않는 귀

전화로 기차표 예매가 어려워지자

일일이 자판마다 스티커를 붙여가며

컴퓨터를 배우는 데 성공

"곧 죽을 텐데, 뭐 하러 배우나?"

"나는 죽지 않았네. 이렇게 살아 있지 않은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된 이유

병도 사고도 아닌

나이

"허허... 오래 살긴 했죠.

그런데...

늙었다는 게 중요한가요?"

나이를 내려놓고

나이가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구하며

모두가 만류할 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자오무허 옹

75세 유럽 배낭여행

87세 대학교 입학

93세 병원 자원봉사

98세 대학원 졸업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원하고 원하지 않고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자오무허는 하루를 살고 하루를 생활하며

하나를 배운다.

2013년 서예 개인전을 계획하고 있는 자오무허 옹은

올해로 102번째 새해를 맞았다.


개인적으로 EBS 지식채널e를 좋아하는데 오늘 또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좋은 내용이 있네요.

하루 하루를 의미없이 일상적인 반복만을 하는 직장인에게는 더 와닿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하루 하루를 배우며 살아가야 하는데 이것 저것 핑계로 배움을 게을리 해왔네요. 먹고 사는게 바쁜지라 피곤하다는 이유로 나 자신에게 너무 관대해져 있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마음을 먹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겠네요. ^^



내가 낸 수신료가 이런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쓰인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




Posted by 인포개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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