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7일 여의도 벚꽃 축제 현황


해마다 벚꽃 나무가 많은 곳이면 어디 서나  열리는 벚꽃 축제 (봄 꽃 축제)이지만 여의도에서 벚꽃 축제를 맞이하는 것은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도심 한 가운데 이렇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언젠가 여의도 광장에 공원을 만든다고 했을 때 집회 장소를 없애기 위함이 아니냐고 했던 기억이 가물 가물 나네요. 하지만 지금은 공원을 만든 목적에 관계없이 자연을 접할 수 있어 좋네요.



출입구 3번에서 출발하여 출입구 4 방향으로 가는 길엔 벚꽃들이 이제야 꽃망울을 활짝 펼쳐 내가 봄을 알리는 벚꽃이라며 자랑질을 하고 있는 듯 피어 있습니다.



몇몇 나무들은 아직 나무가 작고 가지도 많지 않아 초라한 모습이지만 이 나무들도 몇 년 몇 십년 후가 되면 아름답게 자라 있겠죠.



아직 꽃 봉오리를 열지 않은 꽃들이 꽤 있어 보입니다. 날씨가 따뜻하다면 19일 정도면 여의도 벚꽃 축제는 절정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여의도 공원은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하러 많이 나오곤 하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날 좋은 점심시간이면 항상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꽃과 함께 있으니 기분은 좋더군요.

KBS 를 바라보며 피어있는 벚꽃은 지금이 절정인 듯 보였습니다. 너무 활짝 피어 분홍 팝콘을 나뭇가지에 붙여 놓은 듯 했습니다.



벚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섞여 있으니 벚나무의 자태는 더욱 빛났습니다.



윤중로 가는 길의 벚꽃도 어제 오늘 꽃 봉오리를 활짝 열어 이제 그 길을 지나간다면 정말 황홀할 것 같네요.



앞으로 몇 일 남지 않은 벚꽃 축제 기간이 지나면 여의도 산책길이 너무 외로워 보일듯 하네요.

이상 여의도 벚꽃 축제 3일째 현황 이였습니다.




Posted by 인포개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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