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하기 좋은 곳 경기도 베네스타 오산점 추천


몇해 전 오산에 살고있는 지인의 돌잔치에 다녀 오며 돌잔치 정말 씨끄러워 정신이 없고 먹을것도 없다며 투덜거리며 왔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오산에서 하는 돌잔치엔 그리 가고싶은 생각이 없었으나 속는셈 치고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베네스타 오산점의 주차장은 옆 공영주차장을 사용하여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더군요. 날씨가 쌀쌀해 그런지 주차장이 거의 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어간 베네스타.


첫 인상은 깔끔하다는 것 이였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인테리어도 파스텔톤으로 예쁘게 꾸며놓았고 테이블도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행사를 진행하는데 소리가 너무 크지 않아 좋더군요.


사실 돌 잔치 하는것은 그리 관심이 없었고 ^^ 주된 관심사는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잘 먹고 오느냐 하는 것이여서 바깥쪽의 메뉴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돌 잔치를 하는 룸에서 나와 첫번째로 눈에 띈 것은 각종 치즈와 와인이였습니다.
치즈는 까망베르(?) 체다치즈 등 몇 종류가 있었고 와인은 레드와인으로 한 종류가 있었습니다. 옆에 잔에 마음껏 따라 먹을 수 있더군요. 와인은 그리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곳에서 와인과 치즈를 맛볼 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그 옆으로 있는 과일코너.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귤은 자르지 않은 귤을 통째로 놓아 두었습니다. 끝쪽에는 딸기도 자르지 않고 놓아두어 과일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 놨더군요. 이것도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였습니다.



음식들 주변에 놓여있는 악세사리들도 귀여워 보는 즐거움도 있네요.



석화. 제법 싱싱해 보이는 굴이 놓여 있습니다. 요즘 해산물을 많이 먹지 않는데 그래도 신선한 굴이니 몇개 정도 먹어주었네요.



각종 요리들 입니다. 호박 샐러드 마늘 등 다양한 재료들을 가지고 만들어 놓았습니다.



디저트 코너는 여느 뷔페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종류도 그렇고 가지수도 그렇고... 그냥 기본 정도는 하네요.



빵은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 볼 수 있는 토스트기와 함께 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다면 빵도 먹었을텐데 그렇지 않아 그냥 구경만 했네요.



각종 만두 및 찜류도 있습니다. 



탕 및 조림류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탕수육 같은 것은 기본으로 있는 메뉴니 당연히 있고 여러가지 종류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3가지 종류의 파스타와 3종류의 피자. 보통 파스타는 2종류만 있는 곳이 대분이나 베네스타 오산점에는 3종류나 있네요. 크림 스파게티가 너무 뻑뻑한 것을 제외하곤 맛은 좋았습니다.



국수, 튀김, 구이, 전 종류도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더군요.



한식 코너에는 각종 나물류와 무침, 절임류 음식들이 있습니다. 어르신 중에는 한식을 꼭 먹어야 하는 분들도 있으니 다양한 한식 메뉴를 준비해 놓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뷔페에 가서 육회를 제외하고 한식을 먹어본 기억은 없는 것 같네요. ^^


호박튀김과 전 종류 입니다. 




각종 샐러드와 드레싱 종류도 있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아래에 얼음을 깔아 놓고 조명까지 켜 놓았네요. 

인테리어에 꽤 신경을 쓴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회. 연어, 광어, 참치회 그리고 멍게(?)였던가... 이렇게 회 종류가 있었는데 연어와 참치는 원래 냉동이라 신선한지 모르겠고 광어는 바로 회를 떠 신선하였습니다.



여러 종류의 롤도 준비되어 있고 몇가지 초밥도 있었습니다.

롤 종류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보기엔 맛있어 보였습니다.



인절미와 약식 그리고 와플도 디저트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돌집 뷔페에 와플이 있는건 또 처음 봤네요. ^^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름모를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배가 불러 한가지씩 맛도 다 못 봤네요. ^^


조그만 접시와 컵에 담긴 요리 입니다.

복어 포션 이라는 것도 있고 뭔지 잘 모를 음식들 입니다. 중간에 것은 콩을 절여 놓은 것 같기도 하고.... 실험정신이 부족하고 배가 불러 먹어보지는 못했네요.



고르곤졸라 피자. 베네스타 오산점이 마음에 들었던 점 중 하나 입니다. 보통 치즈가 따로 있는 곳도 드문데 여기는 고르곤졸라 치즈와 크림치즈 그리고 까망베르, 체다 , 체다치즈(?) 까지 5 종류나 되는 치즈가 있었습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베네스타에 충분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한식을 담아놓는 그릇도 놋그릇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품격있는 요리로 보이네요. 우리 음식은 역시 우리 그릇에 담아야 하나봅니다.



버섯과 나물 무침도 따로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베네스타 오산점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아이스크림.

다른 곳 처럼 잘 떠지지도 않는 아이스크림을 손에 묻혀가며 떠먹지 않고 한개씩 들고가 먹으면 됩니다.

맛은 빵집 냉장고에 들어있는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 맛과 거의 비슷합니다.



맛은 그저 그랬지만 기억에 남는 와인입니다.

찾지 못한 것 인지 인터넷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와인이지만 뷔페에서 와인을 준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 인 것 같네요.



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가는 길에 보인 오리 한쌍입니다.

기분 좋게 돌집에 와서 기분 좋게 음식을 먹고 나오니 먼길을 온 것이 후회되지 않더군요.


이상 돌잔치 하기 좋은 곳 경기도 베네스타 오산점 추천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Posted by 인포개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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